서동축제 개선방안 세미나 열려
- 작성자
- ik1102
- 작성일
- 05.03.15
- 조회수
- 219
익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서동축제의 개선방안을 위한 세미나가 11일 오후2시부터 영등도서관에서 시민단체를 비롯한 언론인 공무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김춘식(천안대)교수를 비롯한 서휘석(원광대)교수가 참여조사한 연구발표가 있었다.
이번 연구 발표에서는 익산서동축제를 익산국제민속음악축제와 익산서동요축제, 익산러브스토리 페스티벌로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익산국제민속음악축제의 경우 각국의 다양한 의상과 특색있는 음악, 이색적인 분위기로 언론의 주목을 받을 수 있고 잠재고객으로부터 호기심을 유발시킬 수 있으나,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유사성이 있다는 점, 음악의 전문성으로 일반 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하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들었다.
익산서동요축제의 경우 서동요 가사에 곡을 붙여 춤위주의 경연형 축제를 개최하는 것으로 이본의 요사코이마츠리 방식을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천안흥타령 축제가 성공한 만큼 성공가능성이 높으나, 벤치마킹의 단점으로 그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는 익산러브스토리 페스티벌로 개선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서동설화의 본질인 사랑을 주제로 국내외의 유명한 러브스토리를 모아 축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동설화를 토대로 러브스토리를 표현하는 예술의 전 영역(퍼포먼스, 연극, 인형극, 무용극 등)을 준비해 방문객들과 함께 하는 축제를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축제시기를 변경해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연구발표뿐 아니라 시민과 언론인, 예술인들의 토론회가 이어져, 서동축제 개선방안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하게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여러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전문적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며, 서동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해 작년보다 우수하고 성공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관광과 850-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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